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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늣조갱이

· 작성자 : 박물관     ·작성일 : 2020-06-24 15:04:52     ·조회수 : 168

 

 

돌늣조갱이(貝殼 / Laver-harvesting tool made of abalone shells) / 패각 / 근대 / 길이 15.3(좌) 돌김채취 용구이다. 이와 비슷한 용구는 김쑤세미, 김갈쿠리 등이 있다. 이 돗눌조갱이는 이러한 현대식 어구가 등장하기 이전에 사용하였던 전복껍데기를 이용한 채취어구였다. 여기서 ‘돌늣(돌김)’을 긁는 ‘조갱이(전복껍질)’이라는 말이다. 이것으로 돌김이나 가시리를 긁어서 따낸다. 유물의 출처가 정확하지 않은 관계로 사용된 연대나 사용자에 대하여 알 길이 없으나 이와 같은 도구는 원시어로형태를 취한다. 기본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복껍데기를 이용한 어구로써 사용 시기는 원시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근현대에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측정이 불가능하다. 단지 끝부분의 마모된 흔적이 이것을 사용하였던 흔적으로 보일 뿐이다.

돌늣조갱이.jpg (271 KBytes) 파일저장jeju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