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은 제주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 청소년 문해력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문해력 교실은 청소년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국립국어원에서 개발한 교재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지난 10월 12일과 19일 우당도서관, 10월 18일 탐라도서관에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11월 7일과 14일에는 신성여자중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문해력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하유진 작가의 '나를 모르는 나에게' 도서를 함께 읽고, 다양한 토론과 글쓰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혔다.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이수한 초등학생과 중학생 참가자 전원에게는 국립국어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됐다.

배영환 국어문화원장은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글을 깊이 있게 읽고 쓰는 능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실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타인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데 튼튼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halla2712@jeju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