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SCOUT사업단(단장 박설우)은 지난 10월 24일 광주광역시 북구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서 열린 호남·제주권 대학 연합 창업 경진대회 ‘IDEA-GO-ROUND’에서 우수상·장려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예탁결제원이 공동 주최하고, 호남·제주권 7개 대학(전남대학교,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제주대학교)이 공동 주관한 권역 단위 창업 경진대회다. 대회는 대학 간 창업 교류 활성화와 청년창업 인재 발굴·육성을 목표로, 지역별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호남·제주권 창업동아리 연합회 발대식이 열렸으며, 이어 ‘전달력과 설득력을 높이는 스피치 전략’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경진대회가 펼쳐져, 호남·제주권 7개 대학에서 선발된 13개 창업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평가받았다.

제주대학교에서는 A+ED팀과 에코필팀이 참가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A+ED팀은 ‘퍼실리테이팅 기반 지역 의료 혁신 교육·컨설팅’ 아이템을 발표해 지역 의료의 혁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에코필팀은 ‘감귤박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제주대학교 SCOUT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간 창업 교류의 장이 마련되고,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학교는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 사업을 통해 지역 창업교육의 거점으로서 창의적 인재 양성과 창업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