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소통과 전시를 위한‘열린 공간’으로 새 단장
· 작성자 : 제주대학교 ·작성일 : 2025-10-02 11:27:47 ·조회수 : 81
2024년 장애학생 건의사항 반영, 쾌적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작품 전시용 레일 시스템 구축, 학내 구성원과의 소통 강화 기대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예산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지원센터의 벽면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9월 30일 준공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센터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공사는 2024년 장애학생들이 건의한 ‘센터 이미지 개선을 위한 벽면 공사 필요’ 안건을 적극 수렴하여 추진됐다.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이룬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롭게 단장된 공간은 작품 전시에 용이하도록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천장에 설치된 레일 시스템은 그림이나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언제든지 손쉽게 전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 이를 통해 전시가 없을 시에는 각종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를 액자에 걸어 게시하고, 평상시에는 학생들이 편안하게 머무는 쾌적한 공간으로, 필요시에는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애학생지원센터 현미열 센터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장애인 학생들의 소중한 제안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새로운 공간이 단순히 물리적인 환경 개선을 넘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예술로 소통하는 열린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다채로운 작품 전시를 통해 센터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학내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방문하여 센터의 다양한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환경 개선을 직접 건의했던 국어국문학과 이휘진 학생은 "작년에 친구들과 함께 센터 분위기가 조금 더 깔끔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는데, 이렇게 멋진 공간으로 바뀐 것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예전보다 훨씬 편안하고 오고 싶은 공간이 되었고, 앞으로 이곳에 제주대학교 구성원들의 작품이 전시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이번 환경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개방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작품 전시로 학내 구성원들의 자연스러운 방문을 유도하여 센터 사업에 대한 홍보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향후 정기적인 작품 전시를 통해 학내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