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형 문제해결 프로젝트와 AI 실습으로 글로벌 수산 인재 양성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수산생명의학과는 지난 9월 30일 ‘특성화분야 전공학점교류 및 문제해결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중간점검 및 AI 활용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됐으며, AI 활용 교육은 제주대학교 진로취업과와 협력하여 진행됐다. 이는 ‘학생 주도형 진로콘텐츠 제작 및 문제해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팀별로 수산분야 문제해결 과제를 설정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 중 하나다.

이번 중간점검에서는 수산 및 관련 전공 학생 28명이 5개 팀으로 나워 지난 7월부터 진행해온 제주지역 자원조사와 현지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였다. 각 팀은 ▲수산생물활용 식품 개발 ▲수산물 판매 개선 ▲수산물 활용 창업 ▲제로에미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해결 과제를 설정해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AI 활용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실제로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자료를 조사하며 최종 결과물 제작에 반영할 수 있는 실습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학생들은 오는 11월 말 예정된 국제학점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외대학 수업 수강 및 연구시설 탐방을 통해 글로벌 수산 현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와 일본 현지 조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성과물을 발표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 책임자인 여인규 교수(수산생명의학과)는 “이번 중간점검과 AI 교육은 국제학점교류 과정을 단순한 탐방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와 전공 기반 진로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